Midong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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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정진규 

1 Comments
4 virdei 2017.01.09 17:04  
교회력으로 주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주현이란 드러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지상생활은 완결되었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역사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주현은 장애물을 무너뜨리고, 예수님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왔다는 사실을 다시 밝혀줍니다.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이사야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