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나날이 어울려 살아가는 게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누구나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야겠지만, 우리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만치 앞서가다가 잠시 뒤돌아보며 그들이 따라와 주기를 기다리는 일은 아직 우리가 ‘사람다움’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기다려 주는 일’,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일’은 ‘사람다움’을 회복하게 하려는 고육지책(苦肉之策)입니다. 사람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 생태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려는 늦은 자각입니다.
오래전, 예수는 이런 일로 고민하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당부는 그들을 따르는 이들에 의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 실천됩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힘이 됩니다. 연민과 긍휼, 용납으로 다가가는 일은 모두를 기쁘게 합니다.
사회복지법인 미동의 모든 직원은 서로 생각이 다르지만, 하나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우리가 머무는 곳에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그것을 모두가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여러분과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손잡아 주실래요?.
감사합니다.
회장 김영배 목사